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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스 경제 상식

경제용어 리플레이션이란 무엇일까?

by 파이어리치 블리스 2023. 4. 4.

리플레이션이란? 

리플레이션(Reflation) 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시대를 벗어나 다시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플레이션 이전의 경제 상황으로 회복하기 위한 정책으로서, 물가 상승률이 하락하는 경제 상황에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다시 풀고, 인프라 투자 등으로 지출을 증가시키면서 경기 부양을 도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기 침체 국면에서 경기를 다시 활성화하고, 경기 부양을 위해 채택하는 정책으로 보시면 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통화재팽창기 라고 하며,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시 돈을 시장에 푸는 단계입니다. 

 

리플레이션 용어의 시작 

리플레이션 용어는 1930년대 대공황 시대 이후 미국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이 뉴딜 정책 (New Deal : 뉴딜정책은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경제 구조를 개혁하여 대공황으로 침최되어 있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미국 제32대 루스벨트 대통령이 1933~1936년에 걸쳐 추진한 경제 정책)을 시행하였는데, 이 정책은 통화 공급량 확대와 정부의 지출 증가를 통해 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책으로 인해 경기가 회복하고 물가 상승률이 다시 증가하면서 리플레이션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리플레이션 사이클이 오는 시기 

그동안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며, 리사이클을 포함해 보면 경기 사이클과 정부 및 중앙은행의 정책에 따라 4가지 사이클이 반복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5년 동안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수를 Investing.com 에서 참조하여 인플레이션, 디스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리플레이션을 그려 보았습니다.  경기 순환 사이클 및 물가 상승률 등으로 정부 및 중앙 정부가 돈을 풀거나 돈을 거둬드리는 것에 따라 각 용어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 팽창 정책으로 물가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이를 낮추기 위해 통화 공급량을 조정 하고 금리를 제어하면 점점 물가가 완만히 떨어지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옵니다. 물가 상승율이 완만히 떨어지다가 금리가 너무 높아 통화량이 너무 축소되어 물가 상승률이 0 프로 미만으로 떨어지는 시기를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다시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재팽창을 하게 되면 리플레이션,  리플레이션을 통과하여 다시 너무 많은 돈이 시장에 투입되면 고물가로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리플레이션 시기에 해야 할 일 

리플레이션은 경기 부양을 위한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경기 부양만을 추구한다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높은 인플레이션은 다시 경제 불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중앙은행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통화량을 공급하고 지출 정책을 사용하는 리플레이션을 시행해야 합니다.  우리도 이 순환 사이클을 잘 알고 있다면, 통화량이 다시 재팽창하는 시기에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면서 자산을 불리고, 디스인플레이션이 오면 좀 더 안전자산으로 바꾸면서 자산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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